하악하악

영악한 사람들을 위한 사회 보단순수한 사람들을 위한 사회 인간의 악한 심성을 끌어내는 사회보다착한 심성을 끌어내는 사회 돈, 물질, 일, 문명의 노예이기 보다 내가 나 자신의 주인인 사회 반복에 기계처럼 계산하고 준비된 사람들

살면서 걱정은 일어난다. 언제든지. 걱정을 하면 기분이 안 좋아진다.또한 걱정은 꼭 다른 일을 할 때 하게 되므로 걱정을 하느라 다른 일에 신경 쓰지 못하게 된다. 무엇에 대해 걱정을 하면 그 무엇에 대한 해결책이나 좋은 생각이 떠오를 수도 있다.걱정은 진지하게 체계적으로 할 수록 해결책이나 좋은 생각이 떠오를 확률이 높다. 하지만 다른 일을 하는 중에 걱정을 자주 하게 되므로 일도 걱정도 둘다 제대로 할 수 없다. 그러므로 걱정 시간을 란 것을 두어서 일상 동안 아무때나 일어나는 걱정을 이 시간에만 하는 것이다.걱정이란게 일어나면 그것을 메모 하거나 기억 해두고 그 뒤엔 걱정을 하지 않는다. 걱정 시간이 되면 메모해둔 걱정에 대한 내용들을 보면서 그것들을 어떻게 할 지 생각한다.

연탄재 함부로 발로 차지 마라너는누구에게 한 번이라도 뜨거운 사람이었느냐- 안도현의 시, '너에게 묻는다' - 우리 연어들이 알을 낳는 게 중요하다는 것은 나도 알아. 하지만 알을 낳고 못 낳고가 아니라 얼마나 건강하고 좋은 알을 낳는가 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생각해. 우리가 쉬운 길을 택하기 시작하면 우리의 새끼들도 쉬운 길로만 가려고 할 것이고, 곧 거기에 익숙해지고 말 거야. 그러나 우리가 폭포를 뛰어넘는다면, 그 뛰어넘는 순간의 고통과 환희를 훗날 알을 깨고 나올 우리 새끼들에게 고스란히 넘겨 주게 되지 않을까? 우리들이 지금 여기서 보내고 있는 한순간, 한순간이 먼 훗날 우리 새끼들의 뼈와 살이 되고 옹골진 삶이 되는 건 아닐까? 우리가 쉬운 길 대신에 폭포라는 어려운 길을 선택해야 하는 이유는 ..

마림바 트라이앵글 하프 리라

그토록 붉은 사랑 중>

인생의 후반기를 낭비하지 않기 위해서 1. 공부하는 즐거움을 알아야 한다.2. 즐길 수 있는 취미가 있어야 한다.3. 내가 행복하고 건강해질 수 있는 일을 해야 한다. 철학자 김형석

2003년, 한 인터뷰에서 저명한 저널리스트가 그에게 물었습니다 저널리스트 - 요즘 불법 mp3파일 유포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어떠한가. 당신의 음악도 상당히 많이 나돈다고 들었다. 그러자 잠시 생각하던 마이클잭슨은 말했습니다 마이클잭슨 불법으로 유통시키고 다운받는 사람들을 비난하기보다 이 문제에 있어서는 아티스트의 책임이 크다. 나는 지금껏 한평생 음악을 하면서 성인 솔로로서 낸 앨범이 고작 6개밖에 안된다. 왜 그런 것 같으냐. 완벽한 앨범을 만들기 위해 한 앨범을 만들때마다 5~6년이 넘게 걸리기 때문이다. 많은 아티스트들이 한두곡의 히트곡을 빼고는 앨범의 나머지 공간을 시시껄렁한 곡들로 채워넣는다. 하지만 나는 항상 한 앨범의 모든 곡들이 최고여야 한다고 생각한다(웃음) 저널리스트 무슨 뜻인지 더..

We succeeded in taking that picture [from deep space], and, if you look at it, you see a dot. That's here. That's home. That's us. On it, everyone you ever heard of, every human being who ever lived, lived out their lives. The aggregate of all our joys and sufferings, thousands of confident religions, ideologies and economic doctrines, every hunter and forager, every hero and coward, every creat..

안다고 우쭐할 것도 없고 알았다고 깔깔거릴 것도 없고 낄낄거릴 것도 없고 너무 배부를 것도 없고, 안다고 알았다고 우주를 제 목소리로 채울 것도 없고 누구 죽일 궁리를 할 것도 없고 엉엉 울 것도 없다 뭐든지간에 하여간 사람으로 붐비는 앎은 슬픔이니 그게 활자의 모습으로 있거나 망막에 어른거리는 그림자거나 풀처럼 흔들리고 있거나 그 어떤 모습이거나 사람으로 붐비는 앎은 슬픔이니..... - 정현종

세상을 돌아다니기도 하였다사람을 만나기도 하였다영원한 건 슬픔뿐이다 덤덤하거나 짜릿한 표정들을 보았고막히거나 뚫린 몸짓들을 보았으며탕진만이 쉬게 할 욕망들도 보았다 영원한 건 슬픔뿐이다 - 슬픔 / 정현종